문화유산현장

Blood Falls, 남극이 선사하는 붉은 향연

gogoworld 2025. 1. 24. 01:46

 

Blood Falls In the heart of Antarctica 

남극Antarctica 대륙 중심부에서 자연이 연출하는 놀라운 광경 중 하나다.

테일러 빙하Taylor Glacier의 다년생 얼음 사이로 쏟아져 내리는 붉은 폭포다.

피의 폭포 Blood Falls로 알려진 이 현상은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매혹적이다.

그 강렬한 색은 산화철 때문일 뿐만 아니라 빙하 아래 숨은 염호에 사는 작은 박테리아가 생성한된 철분이 풍부한 작은 구체 때문이기도 하다.

이 물이 표면에 도달해 산소를 만나면 남극 풍경에서는 비현실적으로 보일 정도로 강렬한 붉은 색을 띠게 된다.

영하의 기온에도 계속해서 흐르는 폭포는 과학과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자연의 걸작이 되는 독특한 광경을 만들어낸다.

이 놀라운 생태계가 화성과 같은 다른 행성에서 가능한 생명체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 봄 직도 하다. 

Credits: UM TONHO/TONHA (Elías Sakk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