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성 자랑하는 쇼베 구석기 야생마들

Chauvet Cave in France
프랑스 쇼베 동굴Chauvet Cave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 벽화가 있는 곳이다. (근자 이 기록이 인도네시아에서 깨졌다.)
종래 이 이미지들은 약 2만4천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됐지만 정밀 실험과 분석 결과, 벽화 연대는 3만6천 년 전으로 거슬로 올라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장면은 나란히 늘어선 야생마와 멸종된 털코뿔소 모습을 함께 담았다.
저 야생마들은 언제 인간이 길들여 쓰기 시작했을까?
인류는 지능 발달과 더불어 예술 없이는 살 수 없었다.
저 벽화는 볼수록 찬탄을 거듭하게 되거니와 현대 미술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 없을 작품성을 자랑한다. 왜 저리 역동적일까?
숯으로 스케치한 그런 느낌을 준다.

저 동굴은 정식 이름이 Chauvet-Pont-d'Arc Cave다.
프랑스 남동부 아르데슈Ardèche 지역에 있는 이 Grotte Chauvet-Pont d'Arc은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벽화와 후기 구석기 시대 생활의 다른 증거들을 담고 있는 동굴이다.
이 동굴은 발롱-퐁다르크Vallon-Pont-d'Arc 코뮌 근처, 아르데슈 협곡Gorges de l'Ardèche 옛 아르데슈Ardèche 강바닥 위 석회암 절벽에 위치한다.
1994년 12월 18일에 발견된 이 동굴은 가장 중요한 선사 시대 미술 유적 중 하나로 여겨지며, 2014년 6월 22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동굴은 Michel Rosa(Baba)가 현재 "Le Trou de Baba"(바바의 구멍)로 알려진 구멍을 발견한 지 6개월 후, Eliette Brunel-Deschamps, Christian Hillaire, Jean-Marie Chauvet(동굴 이름의 유래) 세 동굴 탐험가 그룹이 처음 탐험했다.
이 일행 또 다른 구성원인 미셸 샤보Michel Chabaud는 다른 두 명과 함께 동굴 깊숙이 들어가 사자 갤러리Gallery of the Lions, 즉 '끝방End Chamber'을 발견했다.
쇼베는 이 발견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남겼다.
그림과 다른 인류 흔적 외에도 그들은 다양한 동물 화석 유해, 발자국, 표식을 발견했는데, 그중 일부는 현재 멸종되었다.
프랑스 고고학자 장 클로테스Jean Clottes 추가 연구를 통해 이 유적에 대한 많은 정보가 밝혀졌다.
연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2012년에 발표된 한 연구는 이 그림이 약 3만 2천 년에서 3만 년 전인 오리냐크 문화기Aurignacian period에 속한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2016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88개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을 사용하여 두 가지 거주 기간을 밝혀냈는데, 하나는 37,000년에서 33,500년 전이고, 다른 하나는 31,000년에서 28,000년 전이며, 대부분의 검은색 그림은 그 이전 시기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