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이 진 6천년전 순동시대 사람 모양 도기

The Archaeology of Ancient Israel
Cultural vase representing a seated woman
Chalcolithic period, around 4000 BC.
Israel Museum, Jerusalem
앉은 여성을 표현한 고대 이스라엘 병이며,
만든 시점은 Chalcolithic period, 그냥 청동기도 아니요 순동시대라,
구체로는 기원전 4000천년 전 무렵이라 하니
우리는 신석기시대 돌빼 깨고 갈던 시절이다.
그때 저들은 비록 주석을 섞는 단계는 아니었지만 동광을 채굴하고 그걸로 도구를 만들었으니
더구나 저 도기 보면 환장하리만치 미적 가치를 구현했다.
예루살렘 소재 이스라엘 박물관 소장품이라 한다.
마치 우리네 아낙네 물동이 진 모습이랑 판박이다.
같은 선사시대라 하는데, 저들이 남긴 도기는 저처럼 볼품이 많은데 견주어
우리네 도기류는 진짜로 볼품 하나 없어 개밥그릇보다 못하다.
그러니 저쪽에서는 저런 유물이 당연히 가시성이 뛰어나 그대로 전시가 되는데
우리네 선사시대 도기들은 각종 포토샵을 가미해야 하니, 한 점으로는 택도 없고 그래서 요새는 떼거리 찬장전시를 하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각종 요상한 조명 영상 잔뜩 쑤셔박아 인위적 극적 효과를 연출해야 한다.
같은 선사문화라 하지만 주어진 여건이 이렇게도 달라서
문제는 못난 조상들 탓하기는 그렇겠지만 저런 알록달록하거나 가시성 뛰어난 것들을 남겨주시지 않은 덕에 후손들이 그만큼 때 빼고 광 내느라 머리도 많이 쓰야 하고 돈도 많이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