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현장

베스파시아누스 티투스 터널 Vespasianus Titus Tunnel

gogoworld 2025. 3.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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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espasianus Titus Tunnel, is a massive corridor cut through a mountain, located in modern-day Samandag-Cevlik, Turkey. 

이 베스파시아누스 티투스 터널 Vespasianus Titus Tunnel은 지금의 터키 사만다그 셀브릭 Samandag-Cevlik에 위치한 산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통로다.

2,000년 전에 셀레우키아 피에리아 Seleucia Pieria 항구를 위협하는 홍수를 돌리기 위해 건설된 놀라운 로마 공학적 업적이다.

황제 티투스Titus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지만 베스파시아누스Vespasianus 통치 기간에 시작되어 안토니우스 피우스 Antonius Pius 시대에 완성되었다.

로마 엔지니어와 노동자가 단단한 바위를 깎아 만든 이 터널은 1.4km에 걸쳐 잘 보존되어 있으며 토목 공학 분야에서 로마의 독창성을 보여준다.

 

베스파시아누스 티투스 터널은 인근 항구를 위협하는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을 뚫고 건설된 거대한 터널이다. 저를 세계유산에 등재한 유네스코는 규모, 잘 보존된 원형, 그리고 건축학적 및 공학적 특징 덕분에 이 터널은 로마 시대 가장 웅장한 유적 중 하나로 꼽았다.

그렇다면 왜 티투스 터널이란 명칭을 얻었을까? 그가 시작한 것도, 완공한 것도 아닌데 말이다.

착공은 서기 1세기 후반 베스파시아누스 통치 기간이었으니 티투스 아버지였다. 물론 티투스 통치 기간(서기 79-81년)에도 공사가 계속되기는 했지만 완공은 서기 2세기 안토니우스 피우스 황제 통치 기간에야 비로소 보았다.

이런 사실들은 터널 암벽 곳곳에 남은 비문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도 기여를 했으니 이름이 들어가도 이상한 건 없다. 다만 그 이름 때문에 저 터널이 오로지 그의 힘인 것처럼 각인하니 역사의 아이러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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