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무늬로 장식한 세계 최대 다마스커스 대모스크?

 

The 8th century Umayyad Mosque also known as the Great Mosque of Damascus, located in the old city of Damascus, the capital of Syria, is one of the largest and oldest mosques in the world. Completed in 715 AD. 

 

다마스쿠스 대모스크Great Mosque of Damascus라고도 한다. 

서기 8세기에 들어선 이 우마이야 모스크Umayyad Mosque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구시가지에 위치한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모스크 중 하나로 꼽힌다.

완공 시점은 715년. 신라 성덕왕(聖德王) 14년이라, 석굴암보다 약간 완공시점이 빠르다. 

 

 

이를 보면 위용이 장난은 아니다.

나는 아직 이쪽을 여행한 적이 없으므로 저 건축물을 실견할 일은 없었다. 

그 종교적 중요성은 모스크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에 관한 종말론적 보고에서 비롯한다고.

기독교와 이슬람교 전통 모두 이곳을 세례 요한의 머리가 묻힌 곳으로 여긴다는데, 이런 믿음은 6세기에 시작한다.

구내에 있는 두 곳 성소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손자 후세인 이븐 알리Husayn ibn Ali를 기념하는 곳이다. 그의 순교는 세례 요한과 예수의 순교와 자주 비교된다.

이곳에는 본래 철기시대 이래 아람 사람들이 비의 신 하다드Hadad에게 바치는 신전을 지은 데서 예배 장소로 쓰이기 시작한다.

그러다 서기 64년 로마 통치에 놓이면서 사원은 로마의 비의 신인 유피테르Jupiter를 숭배하는 곳으로 바뀐다.

현재도 모스크 벽은 주피터 신전(기원전 1세기~서기 4세기에 건축) 건축물이다.

그러다 기독교 비잔틴 통치로 전환하자 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재위 379–395)는 이곳을 대성당으로 바꾸고 안티오키아 총대주교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주교 자리로 바꾸었다.

634년 무슬림이 다마스쿠스를 정복한 후 대성당 일부는 무슬림 정복자들을 위한 작은 기도실(무살라musalla)로 지정되었다.

무슬림 공동체가 성장함에 따라 우마이야Umayyad 칼리프 알 왈리드 1세 al-Walid Ir. 705–715)는 무슬림 성당으로 변경한다.

기존 건물은 대부분 철거되고 모스크가 들어섰다. 완공에는 9년이 걸렸다. 왕조가 정복 전쟁을 벌리면서 획득한 전리품과 다마스커스 아랍 군대에 대한 세금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당시의 단순한 모스크와 달리 이 우마이야 모스크는 3개 평행한 통로와 모스크 입구에서 세계 두 번째 오목한 미흐랍(기도 틈새)까지 이어지는 수직 중앙 본당이 있는 대규모 대성당을 계획했다.

대리석 판넬 구성과 식물을 모티브로 한 광범위한 금 모자이크로 유명하다. 면적은 약 4,000평방미터(43,000평방피트)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