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술탐색12 게르니카를 그리는지 숫불고기를 하시는지 아리까리 피카소 게르니카Guernica를 그리는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1937년, 도라 마르 Dora Maar 촬영이라 한다.저 장면을 보고선 가스불로 고기 지지는 줄 알았다.저때 이미 피카소는 대가 대열에 들어섰으니, 조수가 없을 리 없었을 테고, 분명 조수를 썼을 텐데 사진 찍는다고 직접 나서지는 않았을까?네꾸다이 매고선 연출한 그 장면 말이다. 저 게르니카 작업 장면을 담은 같은 작가 사진이 무진장 많이 남았으니, 이는 분명 피카소 본인이 후세를 위해 많은 연출을 했음을 보이는 장면이라 하겠다.나는 그리 본다. 피카소는 내 기억에 전업 전기작가 혹은 사진작가가 당대에 있었고, 다른 어떤 사진을 보면 자신의 작품해설집을 들고서 보는 장면도 있는데 후세를 위해 그 자신의 족적을 무척이나 신경쓴 대중작가.. 2024. 12. 29. 진짜 같은 옥 달팽이 진짜 달팽이인가 했다.뭐 달팽이는 달팽이니 꼭 그렇지 않다 할 순 없겠다.피터 칼 파베르제 Carl Faberge (1846~1920)라는 러시아의 보석상이 19세기 후반에 옥Jade으로 빚었단다.Victoria and Albert Museum, London 소장품.저길 두 번 갔는데 저 컬렉션은 지나친듯 하다.저 파베르제라는 사람 행적을 좀 더 조사해 보니 재미 있는 구석이 없지 않아 본명 칼 구스타보비치 파베르제 Пе́тер Карл Гу́ставович Фаберже́, Peter Karl Gustavovich Faberzhe라 한다 하며 파베르제 달걀로 가장 잘 알려진 러시아 보석상이라 한다.진짜 부활절 달걀 스타일로 만들어졌지만, 평범한 재료보다는 귀금속과 보석을 사용했다하는데, 그러고 보면 저.. 2024. 12. 25. 자수인가 조각인가? 미친 조각가 프란체스코 케이롤로 바느질 자수 아닌가 하겠지만 놀랍게도 대리석 조각이다.18세기 이탈리아 조각가 프란체스코 케이롤로Francesco Queirolo 작품이다.정교하게 조각한 그물이 특징인 이 놀라운 작품은 케이로로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을 유감없이 보여준다.프란체스코 케이롤로는 놀라운 정밀함과 디테일로 대리석을 조각하는 탁월한 능력으로 유명하다. 그가 완성하는 데 7년이 걸린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가 바로 저것이다. 이는 대리석 한 블록으로 조각한 것을 고려하면 인상적인 업적이다. 네트의 복잡한 디테일이 너무 생생해 거의 공중에서 펄럭이는 것처럼 보인다.이 야심찬 프로젝트는 너무 복잡해서 케이로로의 견습생들은 섬세한 작업이 그들의 손에서 깨질까 봐 그를 돕기를 거부했다. 종종 연약함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그물.. 2024. 12. 15. 카를로 크리벨리 vs. 산드로 보티첼리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가장 유명한 화가 중 한 명이다.본명이 알레산드로 디 마리아노 디 반니 필리페피Alessandro di Mariano di Vanni Filipepi인 그는 1445년 3월 1일 피렌체에서 태어나 1510년 5월 17일 같은 도시에서 사망했다. "보티첼리라는 이름은 본래 그의 형 안토니오Antonio의 별명이었다. 금세공인으로 '작은 통little barrel'을 의미했다. 보티첼리는 일반적으로 종교적 주제와 고전 신화를 우아하고 복잡하게 구성한 것으로 유명하다.그의 작품에 나타난 가는 선, 파스텔 색상, 감정적 표현은 르네상스 예술에 색다른 관점을 가져왔다.그의 그림, 특히 "비너스의 탄생The Birth of Venus"과 "프.. 2024. 12. 15. 핏줄 하나까지, 미켈란젤로 조각의 힘 미켈란젤로 다윗 상 세부다.대리석을 조각하며 핏줄에다 포인트를 뒀다.1501-1504년 작.피렌체 아카데미 도서관 Florence Accademia Library.저런 핏줄 강조 양상은 그의 다른 작품, 예컨데 모세 상에서도 보인다. 아래 세부와 전체다. 그나저나 저 무렵 모세 님 연세 상당하셨는데 저런 근육이 어디서 왔을까?이집트 안 가시고 피트니스센터 다니셨나 보다. 2024. 12. 15. 떡잎부터 다른 뒤러 알브레히트 뒤러(1471~1528) 자화상이다.그가 13세 때인 1484년에 자신을 화폭에 담았으니 될 성 싶은 나무 떡잎부터 달랐다.동판화다. Albrecht DürerSelf portrait at the age of thirteen, 1484 2024. 12. 14. 클리시街 by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클리시 대로 - 1887년 2월반 고흐 박물관 - 암스테르담 - 네덜란드Vincent Van Gogh Boulevard de Clichy - February March 1887 Van Gogh Museum - Amsterdam - Netherlands 저 끌리쉬 대로 Boulevard de Clichy는 파리의 유명한 거리 이름이다. 고흐는 파리에 오래 살았으니 그때 풍경 아니겠나 싶다. 2024. 12. 14. 고흐 방앗간 오래된 방앗간빈센트 반 고흐1888캔버스에 유화 64.8 x 54cm버팔로 올브라이트녹스아트갤러리, 뉴욕.Vincent van Gogh, The Old Mill, 1888Oil on Canvas, 64.8 x 54 cmAlbright-Knox Art GalleryBuffalo, New York 2024. 12. 14. 서양 초상화, 엑스레이가 폭로한 초본과 완성본 서양 초상화가 어떤 단계를 거쳐 완성본으로 갔는지 그 단면을 엿보게 하는 X-ray 스캔이다.카레뇨 데 미란다Carreño de Miranda가 1681년 에 완성한 스페인 왕 카를로스Charles 2세 초상화다.이를 저로써 스캔한 결과 화가는 훨씬 젊었을 때 왕의 초기 초상화 위에 그림을 다시 그렸음이 드러났다.우리 식 이해를 보태면 그 밑그림을 초본이라 한다. 저에 대한 영문 설명은 아래와 같아X-ray scans of Carreño de Miranda's X-ray1681 portrait of the King Charles II of Spain reveal that the artist painted over an earlier portrait of the King when he was much yo.. 2024. 12. 12.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