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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유적3

폼페이 그 참혹한 최후의 날을 기억하는 남자 2018년 5월에 발견된 이 로마인 유골은 대략 2000년 전 베수비오 산의 재앙적인 폭발을 생생하게 상기한다.300kg에 달하는 석판 밑에 깔린 이 남자는 화산의 파괴적인 분노에 시간이 얼어붙은 고대 도시 폼페이의 거주자였을 가능성이 높다. 폭발의 초기 단계에서는 많은 주민이 소지품을 지니고 탈출할 수 있었다.그러나 둘째 날에는 화쇄류pyroclastic flows, 과열 가스superheated gas, 화산 잔해volcanic debris가 도시를 휩쓸었다.고고학자들은 부패한 시체가 남긴 빈 공간에다 석고를 부어 희생자들의 마지막 끔찍한 순간을 복원했다.저 인골은 석고 복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살은 다 녹고 뼈만 남은 듯하다. #폼페이최후의날 #폼페이유적 2024. 12. 19.
폼페이의 패스트푸드점 테르모폴리움THERMOPOLIUM 폼페이 유적 베투티우스 플라키두스 VETUTIUS PLACIDUS의 테르모폴리움THERMOPOLIUM고대 로마에서 테르모폴리움은 뜨거운 것을 마시고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테르모THERMO라는 말 자체가 열을 의미했으니 말이다. 오늘날 패스트푸드나 저녁식사하는 데라고 할 수 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하던 고대 로마인들은 간단한 점심을 먹으러 이런 데를 이용했다. 폼페이에서는 이런 곳이 89군데 발견됐다. 사진은 개중 가장 잘 보존된 루키우스 베티티우스 팔라키두스 Lucius Vetitius Placidus(I지구 8구역. Regio I, Insula 8.)의 테르모폴리스다.화려하게 장식된 카운터에는 병아리콩chickpeas, 콩, 말린 과일과 같은 음식을 담는 데 사용되는 돌리아dolia(약.. 2024. 12. 17.
고고학이 대서특필해야 하는 폼페이 석고 복원 약 2천 년 전 서기 79년 베수비오 산 화산 폭발로 매몰한 로마 도시 폼페이 비극이야여러 영화로도 제작되어 끊임없이 재생산되니 그 친숙함은 다른 재해에 견주어 더하다.현지에 가면 그 참상이라 해서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은 모습으로 폭발 당시 죽은 사람들 시신이 저대로 전시 중이다.그렇다면 저 시신들은 진짜일까?절반은 진짜이고 절반은 연출이라 생각하면 되겠다.무슨 말이냐 하면 저 시신이라는 것 실체를 보면 실제는 석고다. 화산재는 뜨겁다. 그래서 그 화산재는 사람을 녹여버린다. 녹은 자리에는 그 흔적이 구멍으로 남게 된다. 이 방식은 실은 19세기 이탈리아 고고학도가 발명한 것인데, 세계 고고학에서는 대서특필해야 할 사건이다. 지금도 그 방식대로 저리 복원하기 때문이다.사망한 사람들 시신이 녹으면서 사라..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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