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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h century BCE "Barbie" Dolls
기원전 5세기 "바비" 인형
이런 관절 있는 점토 인형은 기원전 5세기와 4세기에 고대 그리스 코린트Corinth에서 대량 생산되었다.
앞면은 틀로 만들었고 뒷면은 평평하게 두었으며 머리 꼭대기에는 끈을 걸어 걸어가거나 춤추게 할 수 있는 구멍이 있었다.
관절이 있는 손과 다리는 수작업으로 만들었으며 원래는 금속 핀으로 몸에 부착했다.
게다가 모두 사원 무용수의 짧은 튜닉과 머리 장식을 하며 일부는 손에 심벌즈나 캐스터네츠를 잡는다.
이와 비슷한 인형이 아티카 반도 전역에 살았던 어린이들 무덤과 이를 덮고 있는 석비에서 발견되었으며,
또한 어린 소녀들이 성인이 되거나 결혼하기 전에 수호 여신에게 장난감을 바친 성소에서도 발견되었다.
따라서 장난감일 수 있지만 일부는 너무 작고 섬세해서 가지고 놀 수 없어서 신에게 바치는 제물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저 양태 보면 훗날 봉헌물로 쓰이기는 했지만 근간은 장난감임을 엿본다.
이 장난감이 왜 중요할까?
체득 체화 때문이다.
저런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 자연 그 시대 도덕과 종교 관습을 습득하는 까닭이다.
장난감이 지닌 중대성이 이에 있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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