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황제가 된 평민 출신 세베루스

 
세베루스Severus 2세(재위 306-307년)는 분열된 제국 통치 체제였던 사분 정치 Tetrarchy 시대 격동기에 활약한 로마 황제였다.

서기 250년 무렵 일리리아 속주 Illyrian provinces에서 태어난 세베루스는 갈레리우스Galerius 황제 후원을 받으며 군에서 승진했다.

서기 305년, 디오클레티아누스Diocletian와 막시미아누스Maximian가 퇴위한 후, 세베루스는 갈레리우스 황제에 의해 카이사르로 임명되어 이탈리아와 아프리카를 통치하게 되었다.

세베루스 치세는 제국 내부의 도전으로 점철되었다.

서기 306년, 전 황제 막시미아누스 아들 막센티우스Maxentius가 스스로 로마 황제를 선포했다.

세베루스는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군사를 이끌었지만, 자신의 군대에 배신당하여 막센티우스에게 투항했다.

포로로 잡혀 항복을 강요받은 세베루스는 라벤나Ravenna로 끌려갔다가 307년 막센티우스 명령에 따라 교수형으로 처형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비록 그의 통치는 짧았고 불운으로 점철되었지만, 세베루스 2세가 평범한 출신에서 황제로 등극한 것은 로마 군사 체제 내에서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그의 몰락은 당시 사분 정치의 불안정성과 치열한 경쟁을 여실히 보여준다.
 
- Name: Severus II
- Born: Flavius Valerius Severus, c. 250 CE, Illyricum (modern Balkans)
- Died: 307 CE, Ravenna, Italy
- Age at Death: Approximately 57 years
- Job Title: Roman Empe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