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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현장

누라게 문명, 그 신이한 돔 건축물

gogoworld 2025. 8. 2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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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within the ancient stone towers of Sardinia, known as nuraghi, lies a testament to the architectural ingenuity of the Nuragic civilization, which flourished between 1900 and 730 BCE. 

사르데냐Sardinia 섬을 무대로 기원전 1900년에서 기원전 730년 사이에 번성한 청동기시대 누라게 문명 Nuragic civilization이 남긴 위대한 석축 기념물이다.   

모르타르 없이 건축된 이 거석 구조물은 각 석층이 아래층보다 약간 돌출되어 자립형 천장으로 이어지는 돔(톨로스tholos) 방을 갖춘다.

돔 꼭대기에 있는 중앙 오쿨루스oculus는 내부를 밝힐 뿐만 아니라 지상 세계와 천상을 연결하여 디자인에 영적인 차원을 반영한.

예를 들어, 누라게 산투 안티네 Nuraghe Santu Antine는 세 개 톨로스 방과 최대 27미터까지 뻗어 있는 복도가 겹쳐져 있어 정교한 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이러한 구조물들은 방어 요새, 공동 모임 공간, 종교적 성소 등 다방면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누라게 문명이 고도의 공학 기술과 영적 신념을 지닌 복잡한 사회였음을 보여준다.

이 고대의 방에 서면, 돌과 디자인을 통해 인간과 신을 연결하고자 한 문명과의 깊은 유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산투 안티네Santu Antine


산투 안티네Santu Antine("성 콘스탄티누스Saint Constantine")의 경우, 사르데냐어로 "왕의 집"을 뜻하는 사르데냐어 Sa domo de su re로도 알려져 있으며,

사르데냐에서 가장 큰 누라게(누라기 문명 시대에 건설된 고대 거석 건축물) 중 하나다. 카부 아바스 평원Cabu Abbas plain 중앙에 위치한다.


산투 안티네는 거대한 현무암 블록으로 지었다. 주탑은 원래 높이가 23~24미터(75~80피트)였으며, 세 개 톨로이(tholoi) 방이 서로 겹쳐져 있다.

지름 15미터(50피트) 중앙 탑은 높이가 17미터(55피트)다. 3층 구조이며, 최상층은 현재 없다.
 

산투 안티네Santu Antine 통로

 
누라게 내부에서는 코벨 아치 기법으로 지은 27미터(90피트) 길이 여러 회랑이 두 층에 걸쳐 겹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누라게에는 탑 외에도 세 개 우물이 있었다.

주요 구조물은 기원전 19세기에서 18세기경에 지었으며, 누라게의 다른 부분들은 기원전 17세기에서 15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근처에는 누라게 마을 유적이 있다.

누라게는 고고천문학적인 관점에서도 여러 차례 연구되었으며, 이러한 연구를 통해 누라게의 구조가 하지至臺 이후 어떻게 배치되는지가 밝혀졌다.
 

산투 안티네Santu Antine

 
이러한 주장은 고고학자 에르콜레 콘투(Ercole Contu)와 고고천문학자 마우로 페피노 제다(Mauro Peppino Zedda), 후안 안토니오 벨몬테(Juan Antonio Belmonte), 마이클 호스킨(Michael Hoskin) 등이 뒷받침했다.

특히 케임브리지 처칠 칼리지(Churchill College) 과학사학자이자 명예교수인 호스킨Hoskin은 산투 안티네를 "지구 표면에서 가장 정교한 건조 석조 기념물"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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