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이탈리아 파에스툼Paestum 박물관에 있는 다이버 무덤 Tomb of the Diver(톰바 델 투파토레 Tomba del tuffatore)이다.
기원전 500-475년 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프레스코화 무덤은
물웅덩이로 뛰어드는 힌 잠수부를 천장 프레스코로 장식했다.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논란이 있다.
이 무덤을 인근 그리스 정착촌인 "포세이도니아Poseidonia"(현재의 파에스툼) 출신 사람들이 지었는지
아니면 주변 시골에 사는 고대 이탈리아 부족이 지었는지에 대한 학문적 논쟁이 있었다. (포세이도니아라는 명칭은 아마도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서 유래했을 법하다.)
무덤은 5개 큰 돌판으로 지었으며, 각각은 두 예술가 중 한 명의 것으로 추정되는 프레스코화가 있다.
네 개 벽은 장례 맥락에서는 드문 심포지엄 장면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 무덤은 모두 5개 편평한 현지 석회암 석판으로 무덤방을 만들었다. 개중 4개는 측면 벽을 형성하고, 나머지 하나는 지붕 뚜껑으로 썼다.
저 무덤 이름은 물론 현대 고고학도들이 붙인 것으로 물로 뛰어드는 남자를 묘사한 상단 석판 그림에서 땄다.
파에스툼은 나폴리 남쪽에 위치하는 해변 도시로, 이 지리 특성을 감안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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