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석은 바빌론의 마르둑 신전에서 나왔다.
아다드에티르(Adad-Etir)라는 개인을 기리고자 세운 기념물이다.
그는 '단검 소지자'로 알려진 사원의 관리였으며, 이 비석은 그의 아들 Marduk-balassu-iqbi이 세웠다.
앞면에 양각으로 새긴 인물이 이 아버지와 아들이다.
삭발한 머리는 그들이 둘 다 제사장임을 보여준다.
바빌로니아, 기원전 900-800년 무렵
런던 영국박물관 소장.
지극히 당연하겠지만 직업 관직은 세습했음을 이에서도 여실히 확인하니,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광범위하게 관찰된다.
나아가 저쪽에서 사제는 머리를 밀었음을 엿본다.
스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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