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te with winged Eros and tree, Apulia, 360-350 BC, H 6038 - Martin von Wagner Museum - Würzburg, Germany -
곧, 날개 달린 에로스와 나무를 함께 표현한 접시로서,
아풀리아Apulia는 아무래도 저 그릇이 출토된 지점을 말하는 듯하고,
만든 시기는 대략 기원전 360-350년,
현재 유물이 있는 데는 독일 뷔르츠부르크 소재 마틴 폰 바그너 박물관 이라는 곳이라고.
날개 달린 에로스가 도대체 저 나무에서 무얼 따려고 하는 것인가?
에로스 치고는 상당히 성숙한 모습인데?
보통 망나니로 표현하지 않는가?
이런 저쪽 그릇들은 그 하나하나가 다 스토리가 있다는 점에서 부럽기 짝이 없다.
뭔가 의미를 담은 그림을 새겼기 때문이다.
우리?
첫째 무늬다운 무늬도 없고
둘째 있다 해도 선 긋다 말았으며
셋째 없는 것이 대종을 이룬다.
그러니 짜증이 안 나겠는가?
같은 고고학이라 하는데 저쪽은 저런 걸로 장사를 해 먹을 수 있지만
우리 조상님들은 장사도 못하게 해놨다.
지금 와서 그렇다고 조상들을 바꾸겠는가?
안고 갈 수밖에 없다.
'유물톱아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다른 자바 돼지저금통 (0) | 2025.01.23 |
---|---|
유리로 만든 대따시 그리스 암포라 (0) | 2025.01.23 |
사람을 잡아먹는 사자, 도대체 왜? (0) | 2025.01.23 |
아이벡스를 아시리아에 공물하는 수메르 (0) | 2025.01.21 |
박스 모양 바이킹 시대 브로치 (0) | 2025.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