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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가 선사한 가정 수호신, 한국 고시레와의 관계는?

by gogoworld 2024. 12. 13.



폼페이 한 가정 성소 domestic sanctuary 구역(라라리움lararium)에서 발견된  프레스코화다.

집 주인이 가족(노예까지 포함) 구성원과 함께 가정 수호자들인 페나테스penates와 라레스lares(이는 복수형이며 단수형은 라르lar. insula[구역] VIII, 2에서 확인)를 숭배했다.

폼페이 프러스코 네 번째 스타일Fourth style에 속한다.

나폴리 국립고고고박물관 소장.

 

라레스

 

본문에서 언급한 라레스Lares는 고대 로마 종교의 수호신이었다. 기원은 불확실하다. 

자신의 위치나 기능의 경계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관찰하고, 보호하고,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믿어졌다.

가족 식사 중에 가정용 Lares 동상이 테이블 위에 놓였다. 모든 중요한 가족 행사에서는 그들의 참석, 예배, 축복이 요구되었던 것 같다.

로마 작가들은 때때로 그것들을 조상 신ancestor-deities, 가정의 페나테스Penates, 난로hearth와 동일시하거나 융합한다.

디 페나테스Di Penates 또는 페나테스Penates는 가정 의식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디 파밀리아레스 dii familiares 또는 가정의 신household deities 중 하나였다.

가족은 식사를 할 때 페나테스를 위해 난로에 있는 불에 음식 약간을 던졌다.

이런 습속이 우리한테도 있는데 고시래 또는 고시레라 해서 주로 농촌 들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새참 때 저 소리를 외치면서 음식 약간을 던지는 일과 맥락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