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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에 스키타이가 남긴 페테르스펠데 보물 Vettersfelde Treasure

by gogoworld 2024. 12. 13.





페테르스펠데 보물 Vettersfelde Treasure

비타스코보 보물 Witaszkowo Treasure이라고도 하는 이 유물 목록은

1882년 브란덴부르크 지방(지금의 폴란드 구빈Gubin 근처 비타슈코보Witaszkowo)의 페테르스펠데Vettersfelde에서 우연히 발견되었으며

현재는 안티켄잠룽 베를린 Antikensammlung Berlin에 있다.


이들 유물은 스키타이인Scythians의 동물을 주제로 한 예술animal-themed art과 관련이 있다.

보물의 기원은 여전히 미스터리다.

이 보물 목록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다음과 같다.


-- 물고기 모양 일렉트럼 명판electrum plaque(41 x 15cm, 608g), 아마도 기원전 6세기 말 유물로 추정한다.

원래는 방패 장식이었을 것이다. 물고기 몸에는 멧돼지를 잡는 표범, 사슴을 잡는 사자 등 작은 동물들이 부조되어 있고, 꼬리는 숫양 두 마리의 머리로 이루어져 있다.

올비아Olbia나 판티카파에움Panticapaeum과 같은 흑해 북쪽 해안에 있는 이오니아Ionia 식민지의 장인들이 스키타이 왕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 아시나케스Acinaces(스키타이인들이 사용하는 단검의 일종) 칼집 윗부분을 덮기 위한 황금 명판golden plaque.

동물(물고기, 독수리, 사슴, 멧돼지)로 장식되어 있다.

길이: 19cm. 기원전 6세기.


-- 4개 디스크로 구성된 황금 유물.

각 디스크는 중앙 보스boss 주위에 동물로 장식되어 있으며, 작은 중앙 디스크도 있다.

흉갑breast plate이나 마구harness 장식 일부였을 수도 있다.

높이: 17cm. 기원전 6세기.

다른 하이라이트로는 거대한 토크torc인 땋은 와이어 펜던트pendants of braided wire가 있다.

발견된 유물 일부는 베를린으로 옮겨졌고 기원전 500년경 스키타이 갑옷과 함께 보관되었다.

그 밖의 작은 물건들은 팔리거나 녹였다.

이 발견은 오랜 학문적 논쟁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북유럽까지 이러한 유물이 존재했다는 것은 스키타이인들이 중부 유럽을 탐험한 것으로 설명되었으며, 이 유물은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에 도착한 스키타이 왕자의 무덤 제물을 구성했다.

이러한 원정 중 하나는 기원전 6세기 말 다리우스의 스키타이 원정(기원전 513년)의 결과로 입증되었다.

발견 위치에 대한 최신 연구에서는 그것이 스키타이 왕자로부터 전리품으로 빼앗긴 후 제물로 보관되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이 지역에 스키타이인의 존재는 세 개의 홈three-fluted arrowheads이 있는 화살촉 발견으로만 암시되지만,

이 화살촉은 다른 유라시아 유목민들이 상시 사용했다.


이 유물은 스키타이 근거지에서 한창 떨어진 지역에서 발견되어 놀라움을 준 모양이다.

그 원인으로 다리우스에 의한 스키타이 정벌을 지목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