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들이 사용한 스테인드 글라스stained glass 윈도우 잔해라 한다.
9세기 바이킹인들이 이미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을 쓰고 있었으며, 이는 덴마크에서 이런 전통이 중세 교회와 성을 건설하는 과정에서야 등장했다는 통념을 뒤집는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펜하겐의 연구자들은 61개 유리창 조각을 분석한 결과, 그 유리 조각들은 중세의 교회와 성보다 훨씬 이전의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바이킹들이 서기 800에서 1100 사이에 유리창을 쓰고 있었다고 결론지었다.
바이킹 시대는 793년부터 1066년까지로 간주된다.
그 시대 유리창은 유럽 다른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상부 계층이 독점했다.
이 바이킹 시대 창문들은 오늘날 우리가 익숙한 크고 투명한 창문들이 아니었다.
대신, 그것들은 외부 세계를 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건물 내부에 화려한 빛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녹색과 갈색 작은 창으로 구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중세 교회와 성이 세워지기까지 덴마크에서 유리창이 흔치 않았다는 사실이 이 발견을 매우 놀랍게 만든다.
이 새로운 정보는 바이킹이 통념보다 훨씬 더 발전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최근까지 중세 초기의 유리 창문 보급은 기독교-로마 문화권에 국한되었고 이교도 바이킹은 창문이 있다 해도 고작 반투명한 동물 가죽으로 덮여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가정했다.
이 연구는 바이킹 귀족의 농장, 기독교 이전 사원, 초기 도시 환경을 포함한 6개 다른 발굴에서 25년 동안 발견된 유리판 조각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한다.
유리의 존재는 오래전에 알려졌지만 지금까지 아무도 분석하지 않았다.
초기 창유리는 중세와만 연관되어 있었기 때문에 유리가 바이킹 시대에서 유래할 수 없고 후대부터 ‘오염’의 결과였을 것이라고 가정했기 때문이다.
이미지: 독일 하이타부Haithabu에서 발견된 바이킹 시대 창문 유리 파편. 사진: C. S. 안데르센 C.S. Andersen, 모에스고르 박물관 Moesgaard Museum
(덴마크 고고학 저널)
(DANISH JOURNAL OF ARCHA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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