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어디다 쓴 병들일까? 크기는 아주 작다.
놀랍게도 tear catchers, 간단히 눈물을 담던 용기다.
이를 라크리메토리 병 lachrymatory bottles이라 하는데, 제작 시점은 기원전 4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군대에 가거나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이나 자식 가족을 위해 흘린 눈물을 간직한 것이다.
눈물 비알 tear vials, 라크리미토리스lachrymatories 또는 운구엔타리아unguentaria라고도 하는 눈물병은 서기 1세기에 일반적이었다. (그렇다면 사진 속 눈물 병들은 연대가 빠른 것인가? 좀 아리까리하다.)
눈물 모양 작은 병들은 무덤 옆에 껴묻거리로 놓였고, 조문객들의 눈물을 머금고 있었다고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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