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어느 족장 무덤(서기 50년 경)에서 발견된 이 은제 로마 컵이다.
트로이 왕 프리아모스Priam가 그리스 침공군 장군 아킬레스Achilles한테 자기 아들 헥토르Hector 시신을 돌려달라고 간청하는 모습을 묘사한다.
Cheirisophos (약 기원전 30년 ~ 기원전 40년)라는 서명이 있다.
코펜하겐 덴마크 국립박물관 소장.
패배란 언제나 비참하다.
그 비참은 굴욕을 감수해야 한다.
이 비참 굴욕을 설욕한 사람도 적지 않다.
철치부심 와신상담이 그냥 나온 말이겠는가?
하지만 그 과정이 참말로 치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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