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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톱아보기

엘렉트라와 오레스테스 그 아픈 만남

by gogoworld 2024. 12. 8.



엘렉트라와 오레스테스의 만남을 대표하는 테라코타 “멜로스 부조”

Clay “Melian relief” representing the meeting of Electra and Orestes

기원전 470-460년

높이 22cm.

폴과 알렉산드라 카넬로풀로스 박물관 Paul and Alexandra Canellopoulos Museum, Athens

이 삽화 명판illustrated plaque은 비극 시에서 묘사된 것처럼 오레스테스Orestes와 엘렉트라Electra의 만남을 나타낸다.

오레스테스는 친구 필라데스Pylades와 젊은 하인과 함께 아버지 아가멤논Agamemnon 무덤에 앉아 애도하는 누나 엘렉트라에게 다가간다.

오레스테스는 오른손을 그녀를 향해 뻗지만 엘렉트라는 그가 누군지 정체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나중에야 그녀는 그를 알아보고 두 남매는 재회할 것이다.

이 장면은 기원전 4세기의 병뿐만 아니라 여러 멜로스 부조로 재현되었다.

장면의 연극적 렌더링rendering은 연극이 그 시대의 예술에 행사한 영향력을 증명한다.

이른바 ‘멜로스 부조’는 윤곽이 신화적 장면을 나타내는 테라코타 판 terracotta plaques이다.

아마도 그들은 장례용 나무 관을 장식했을 것이다.

대부분은 멜로스Melos에서 발견되었지만 기원전 5세기 동안 다른 섬에서도 만들어졌다.

원래는 밝은 색으로 칠했지만 오늘날에는 희미한 흔적만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