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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톱아보기

흉상으로 만난 아라비아의 로렌스

by gogoworld 2024. 12. 7.



T. E. 로렌스(1888-1935) 흉상이다.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로런스 아닌가 모르겠다. 

그의 일생은 영화하면서 내 세대는 아주 유명해졌는데

이른바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저 양반이다.

그의 흉상이 런던 국립 초상화 갤러리 National Portrait Gallery에 있으니

박물관이 내건 설명은 다음과 같다.


T. E. Lawrence (1888-1935), Known as 'Lawrence of Arabia'; soldier and writer

Thomas Edward (T. E.) Lawrence


Known to the world as 'Lawrence of Arabia', Thomas Edward Lawrence was born in Tremadoc, North Wales.

After studying at Oxford, he worked for the British Museum as an archaeologist and from 1909-14 was based in Syria.

In the war against the Ottoman Empire, Lawrence was adviser to the future King Faisal, and led the triumphant Arabs into Damascus (1918).

He told his story of war in The Seven Pillars of Wisdom: A Triumph (1926).

To escape his notoriety, Lawrence changed his name and rejoined the army as Gunner J. H. Ross (1922), and the RAF (1923-35) as aircraftsman T. E. Shaw.

In The Mint(1936) he described the harsh life of the ranks.

He was killed in a motorcycle accident.


T. E. 로렌스(1888-1935)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알려져 있다.

군인이자 작가다.

풀네임은 토마스 에드워드(T. E.) 로렌스

세계에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알려진 토마스 에드워드 로렌스는 노스 웨일즈 트레마독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에서 공부한 뒤 영국박물관에서 고고학자로 일했으며 1909-14년에는 시리아에 기반을 두고 활동했다.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서 로렌스는 미래의 파이살 왕의 고문이었고, 승리한 아랍인들을 이끌고 다마스쿠스로 들어갔다(1918년).

그는 지혜의 일곱 기둥: 어떤 승리 The Seven Pillars of Wisdom: A Triumph (1926)라는 책에서 그 전쟁 이야기를 했다.

로렌스는 악명을 피해 거너 J. H. 로스라는 이름으로 바꾸고선 군에 다시 들어갔으며(1922년), T. E. 쇼라는 이름으로 항공대 RAF에 들어가서 활동했다(1923-35년). 

In The Mint(1936)에서 그는 그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가혹한 삶을 묘사했다.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

그가 악명을 피해 개명했다 하는데, 저 말이 맥락이 선뜻 와 닿지 않는다. 문맥으로 보면 오스만만의 전쟁에서 승리한 일을 감춰야 한다 해서 저리했다는 뜻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