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에트루리아 키메라𝗘𝗧𝗥𝗨𝗦𝗖𝗔𝗡 𝗖𝗛𝗜𝗠𝗘𝗥𝗔 라는 것이라.
이탈리아 아레초Arezzo 마을 근처 어딘가에서 기원전 400년경에 제작되었다가 1553년에 발견되었다.
메디치가 코시모 1세[Cosimo I de Medici]가 예술가 벤베누토 첼리니Benvenuto Cellini한테 도움을 청해 이를 정리했다.
이후 조르지오 바사리(Giorgio Vasari, 바자리로 발음해야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가 피렌체 베키오 궁전(Palazzo Vecchio)에 전시하면서 그것이 진품임을 확인했다.
이는 에트루리아 신 티니아(Tinia)에게 바치는 봉헌물이었으며 원래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를 타고 그리스 영웅 벨레로폰(Bellerophon)에 맞서 싸우는 키메라를 대표하는 대규모 조각 그룹 일부였을 수 있다.
보통 등에서 염소 머리가 솟아오른 사자와 꼬리 역할을 하는 뱀으로 구성된 불을 뿜는 잡종인 이 키메라는 벨레로폰이 죽일 때까지 리키아Lycia 땅을 공포에 떨게 했다.
여기서는 뻗은 발톱, 으르렁거리는 입, 아치형 등을 가진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날씬한 생물로 묘사되어 순간의 긴장감과 키메라의 움직임, 자세 및 근육 조직을 모두 강조한다.
"티니아에 속한 제물Offering belonging to Tinia"을 의미하는 "tinścvil"이라고 읽는 에트루리아 비문이 있다.
복잡한 구성을 하는 이 키메라는 에트루리아 청동 주조의 최고 걸작으로 간주된다.
주제 선택은 아테네영향을 받은 이탈리아 장인을 암시하는 반면, 그것이 봉헌 제물로 캐스팅되었다는 사실은 정교한 에트루리아 엘리트가 제작 의뢰했다는 뜻이다.
길이 129cm, 높이 78.5cm로 현재 피렌체 국립고고학박물관이 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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