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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톱아보기

해와 달을 같이 표시한 초기 청동기시대 청동판

by gogoworld 2024. 12. 12.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Nebra Sky Disc), 독일 네브라Nebra

기원전 1600년 무렵

태양, 초승달, 32개 별을 포함한 금 상징을 세팅한 청동판이다.

이 청동 유물에는 기원전 두 번째 천년기 초기의 천체를 표현하기 위해 배열된 금 아플리케가 포함되어 있다.

그 표면은 눈에 띄는 태양 형태, 달 초승달, 금으로 구성된 수많은 별 모양을 갖고 있다.

학자들은 이 물체를 우주에 대한 가장 초기의 예술적 묘사 중 하나로 간주하며, 조심스럽게 배치된 요소는 계절 변화 또는 의식 관행에 대한 고대 관찰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하도 요새 이런 걸로 외계인 소행 운운하는 장난이 넘쳐서 관련 자료를 검색해 보니 진짜로 저런 유물이 있다 한다. 

독일어로는 Himmelsscheibe von Nebra라 부르는 이 유물은 지름 약 30cm(12인치), 무게 2.2kg 청동 원반으로 청록색 녹청이 있고 상감 장식이 있다. 금색 기호로 표시된다. 이런 상징은 태양이나 보름달, 초승달, 일곱 별 성단을 포함한 별들로 해석되며 공리적으로 플레이아데스Pleiades로 해석된다고 한다. 

1999년 독일 네브라(Nebra) 근처 미텔베르그(Mittelberg) 언덕에 묻힌 채 발견되었다. 기원전 1800~1600년 무렵 초기 청동기시대 우네티스(Unetice) 문화에 속한다. 같이 발견된 유물들을 통해 초기 청동기 시대 연대가 확인되었다.

2013년 6월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으며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고고학적 발견 중 하나"라고 일컫기도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