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유적 출토 에우마키아Eumachia 상이다.
금빛 머리에 긴 망토를 걸친 채 머리를 덮은 단순하고 위엄 있는 여인의 모습을 보면 그 또한 비너스의 여사제였음을 알 수 있다.
Eumachia는 염색공, 세탁공, 직물 제작자, 여성 기업가 등 풀론 길드 guild of fullones의 후원자였다.
그녀는 생산 활동과 자신의 자산을 독립적으로 관리하는 모범적인 인물로, 아버지와 남편으로부터 물려받은 '제국' 가문 empire familial의 가장이었다.
그녀는 양모 시장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상업 협상이 이루어지는 일종의 상공회의소인 소위 에우마키아Eumachia 빌딩이라는 포럼 근처의 건설을 담당했다.
다음은 그에 대한 행적을 정리한 위키피디아 영문 항목을 추린 것이다.
서기 1세기 무렵 활동한 Eumachia는 로마의 여성 기업가이자 여사제였다. 폼페이에 있는 비너스 폼페이아나Venus Pompeiana의 공공 여사제이자 풀러스 길드Fullers guild의 여사제로 봉사했다.
그녀는 주로 그녀가 재정을 지원하고 피에타(Pietas)와 콩코르디아 아우구스타(Concordia Augusta)에게 헌정한 대형 공공 건물의 비문으로 알려져 있다.
아버지는 벽돌, 타일, 암포라 제조업자로 막대한 재산을 모은 루키우스 에우마키우스Lucius Eumachius.
그 딸은 마르쿠스 누미스트리우스 프론토Marcus Numistrius Fronto와 결혼했다.
누미스트리(Numistrii) 가문은 폼페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가문 중 하나였다.
확실한 것은 에우마키아가 그녀의 부와 사회적 지위를 이용하여 여신 비너스 폼페이아나(도시의 수호 여신)의 공공 여사제의 지위를 얻을 수 있었고, 경제적으로 중요한 풀러 길드의 성공적인 후원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 길드는 무두질업자, 염색업자, 의류 제작자로 구성됐다.
에우마키아는 비제국/비귀족 혈통 로마 여성이 어떻게 공동체에서 중요한 인물이 되고 공무에 참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중여하다.
그녀는 사회적 이동성을 위해 여성이 맡을 수 있는 유일한 정치 직책인 공공 여사제의 권한을 사용하여 점점 더 많은 여성의 정치 참여를 대표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공공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여성 후원은 폼페이의 신권과 관련이 있었다.
가족의 지위와 결합된 이러한 공적 책임은 여성에게 지역 사회에 기념물을 유산으로 남길 수 있는 권한이나 기회를 부여했을 수 있다.
여사제로서 이 여성들은 오랫동안 지켜온 공동체 전통을 지켰다.
그들은 후원을 이용하여 마을에서 자신이나 가족의 지배력과 사회적 지위를 반영하는 기념물을 세웠다.
그 대가로 이 저명한 후원자들은 생전에 경의를 표하는 조각품과 무덤을 위한 토지 또는 사후 장례식을 위한 돈을 기부하는 영예를 얻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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