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에 발견된 이 로마인 유골은 대략 2000년 전 베수비오 산의 재앙적인 폭발을 생생하게 상기한다.
300kg에 달하는 석판 밑에 깔린 이 남자는 화산의 파괴적인 분노에 시간이 얼어붙은 고대 도시 폼페이의 거주자였을 가능성이 높다.
폭발의 초기 단계에서는 많은 주민이 소지품을 지니고 탈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둘째 날에는 화쇄류pyroclastic flows, 과열 가스superheated gas, 화산 잔해volcanic debris가 도시를 휩쓸었다.
고고학자들은 부패한 시체가 남긴 빈 공간에다 석고를 부어 희생자들의 마지막 끔찍한 순간을 복원했다.
저 인골은 석고 복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살은 다 녹고 뼈만 남은 듯하다.
#폼페이최후의날 #폼페이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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