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달팽이인가 했다.
뭐 달팽이는 달팽이니 꼭 그렇지 않다 할 순 없겠다.
피터 칼 파베르제 Carl Faberge (1846~1920)라는 러시아의 보석상이 19세기 후반에 옥Jade으로 빚었단다.
Victoria and Albert Museum, London 소장품.
저길 두 번 갔는데 저 컬렉션은 지나친듯 하다.
저 파베르제라는 사람 행적을 좀 더 조사해 보니 재미 있는 구석이 없지 않아 본명 칼 구스타보비치 파베르제 Пе́тер Карл Гу́ставович Фаберже́, Peter Karl Gustavovich Faberzhe라 한다 하며 파베르제 달걀로 가장 잘 알려진 러시아 보석상이라 한다.
진짜 부활절 달걀 스타일로 만들어졌지만, 평범한 재료보다는 귀금속과 보석을 사용했다하는데, 그러고 보면 저 달팽이도 우연이 아닌 셈이다.
'미술탐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여자에 눈 먼 두 사내의 볼썽사나운 쌈박질 (1) | 2025.01.07 |
---|---|
게르니카를 그리는지 숫불고기를 하시는지 아리까리 피카소 (1) | 2024.12.29 |
자수인가 조각인가? 미친 조각가 프란체스코 케이롤로 (0) | 2024.12.15 |
카를로 크리벨리 vs. 산드로 보티첼리 (1) | 2024.12.15 |
핏줄 하나까지, 미켈란젤로 조각의 힘 (0) | 2024.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