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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탐색

게르니카를 그리는지 숫불고기를 하시는지 아리까리 피카소

by gogoworld 2024. 12. 29.



게르니카Guernica를 그리는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937년, 도라 마르 Dora Maar 촬영이라 한다.

저 장면을 보고선 가스불로 고기 지지는 줄 알았다.

저때 이미 피카소는 대가 대열에 들어섰으니, 조수가 없을 리 없었을 테고, 분명 조수를 썼을 텐데 사진 찍는다고 직접 나서지는 않았을까?

네꾸다이 매고선 연출한 그 장면 말이다. 

저 게르니카 작업 장면을 담은 같은 작가 사진이 무진장 많이 남았으니, 이는 분명 피카소 본인이 후세를 위해 많은 연출을 했음을 보이는 장면이라 하겠다.

나는 그리 본다. 

피카소는 내 기억에 전업 전기작가 혹은 사진작가가 당대에 있었고, 다른 어떤 사진을 보면 자신의 작품해설집을 들고서 보는 장면도 있는데 

후세를 위해 그 자신의 족적을 무척이나 신경쓴 대중작가임에 틀림없다.